백상 갤러리

프란체스코 과르디는 18세기 베네치아 풍경화의 마지막 대표 화가로 자신이 살던 베네치아를 수려한 빛의 표현 기법으로 그려낸 로코코 화가이다. 

이탈리아 베네치아에서 태어난 프란체스코 과르디는 귀족 집안에서 태어나 화가였던 아버지 도메니코의 영향을 받아 화가가 되었다. 그는 화가였던 형과 함께 아틀리에를 운영했고 그 과정에서 다양한 작가들의 작품을 모방하고 연구하며 자신만의 화풍을 만들어갔다.

빛의 효과에 집중했던 과르디는 대기 표현법과 명암법, 원근법에 관심을 보였다. 그래서 그는 베네치아 특유의 분위기와 빛에 비친 풍경을 그리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자신이 살던 베네치아를 위주로 많은 풍경화를 남기며 꾸준히 빛의 효과를 나타낼 수 있는 기법을 연구했던 과르디는 18세기 베네치아 풍경화의 마지막 화가라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